어제 전국 곳곳에 단비가 내려 산불 걱정은 조금 덜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밤사이 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지면서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메말라가던 밭에 촉촉한 단비가 스며듭니다. <br /> <br />모처럼 내린 비에 작물들도 생기를 되찾습니다. <br /> <br />반가운 비 소식에 농민들의 일손도 분주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임옥연 / 전남 나주시 남평읍 : 황금 같은 비가 와서 너무너무 좋네요. 온갖 작물들이 다 타들어 갔는데 마늘에도 단비가 내리고, 비가 와서 감자도 심고 상추도 옮기고 너무너무 좋습니다.] <br /> <br />어제 전국에 내린 비의 양은 5에서 최대 20mm입니다. <br /> <br />3월 중순이지만,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와 제주 산지에는 1에서 5cm의 눈이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가뭄이 해소될 정도의 많은 양은 아니지만, 열흘 넘게 계속된 건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위험지수도 일시적으로 낮아졌지만, 오늘부터는 다시 높아질 것으로 보여 여전히 산불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비가 그친 뒤, 기온은 뚝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박종권 / 기상청 예보관 :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영하의 기온을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.] <br /> <br />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이 영하 3도를 비롯해 전국이 영하 8도에서 영상 2도로 떨어집니다. <br /> <br />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강원 남부 산지에 한파 경보, 서울을 포함한 내륙 곳곳에 한파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3월 중순의 한파특보는 2020년 3월 이후 3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낮아진 기온에 어제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민경 (kimmin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3031302024889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